설교 벧후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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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작성한 장년 설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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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후서 1장 12절-21절
내가 만약 글을 모른다면...내가 만약 글을 몰라서 책을 읽을 수 없다면... 이럴 경우 누군가 읽어주거나 들려주는 것을 신뢰하고 받아 들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 말이 맞는지 확인할 방법도 전혀 없습니다.
저는 뿌리깊은나무라는 사극을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민족에게 대왕이라고 불리우는 다윗이 있다면 우리에겐 광개토가 있고 솔로몬이 있다면 세종있지 않겠습니까? 세종의 한글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이 드라마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국에 전염병이 돌자 세종은 전국에 방을 붙여 전염병에 대처하는 법을 알립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대부분 글을 몰라 그 방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고 많은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게 됩니다. 야..지금도 한글이 없었다면 세종이 수많은 사대부들의 반대가운데서도 이 일을 해내지 못했다면 어땠을까...성경을 보면서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는 얼마나 이 말씀의 내용들을 더 깊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을까..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내가 글을 몰랐다면...우리 나라가 문맹률이 낮은 이유는 그만큼 한글이 훌륭한 문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릴 때 시골에 가면 할아버지께서 한지같은거로 만든 한 장씩 넘기는 달력에다가 매일같이 붓으로 먹 갈앗 천자문 쓰는 걸 숙제로 시켰습니다. 안해놓으면 밤에 혼나던 기억도 많이 있습니다. 하늘천,,따지,,검을 현 누루황..천자는커녕 한 이십자도 잘 안외워지더라구요..참 어렵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했지만 저는 책을 ㄱ, ㄴ 은 배우지도 않고도 5살 때 읽었거든요..장화신은 고양이...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책을 소리내서 읽을 때 어른들이 놀라하던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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