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삼하6장 법궤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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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작성한 장년 설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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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무엘하 6장 1절 - 11절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꽤나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이럴 수 있으신가..법궤를 수레에 싣고 가다가 타작마당에 이르러서 소가 뛰는 바람에 법궤가 떨어지려고 해서 보호하려고 그것을 붙잡은 것이 무슨 죄라고 하나님께서 웃사를 즉사시켰는가 하는 것입니다. 웃사의 동기는 참 아름답습니다. 그 마음은 법궤가 떨어지면 망신당할까봐 법궤를 보호호기 위해서 한 행동입니다. 이 법궤가 3대에 걸쳐서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습니다.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셀과 그 아들 웃사와 아효...물론 성경에는 아비나답의 아들이라고 기록되지만 시간 연대상 웃사의 할아버지가 아비나답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아무튼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웃사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법궤가 옮겨지는 이 날은 엄청난 축제의 날이 되었습니다. 선택된 무리가 3만명, 이 법궤를 안치하기 위해 3만명이 동원되고 각종 악기를 동원해서 찬양하며 경배하고 즐거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쁜 날 그 중 한명이 불순한 동기도 아니고 선한 동기로 법궤를 만졌다고, 그것도 오랜시간 법궤를 관리해온 집안의 아들을 즉사시켜서 모든 것을 뒤집어 엎으셨어야 했었는가 하는가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하나님은 즉흥적인 하나님이신가요? 어릴 때 죄지으면 번개 맞는다는 교회어른들 말이 생각나는데 정말 하나님이 그런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절대 그런분이 아닙니다. 즉 다른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시점부터 적어도 67년전에 법궤가 웃사의 집안, 아비나답의 집안에 들어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사무엘상 4장부터 8장까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전쟁가운데 블레셋으로 빼았겼던 법궤는 가는 도시마다 저주를 가져왔습니다. 블레셋 신 다곤이 한번은 법궤앞에 엎드려지고 머리가 잘리고, 손목이 잘리고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블레셋 지도자들은 결국 법궤를 처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내립니다. 이 궤는 이스라엘 신의 궤이다. 그들에게로 돌려보내자 해서 새로운 마차를 만들어서 소가 끌어서 벳세메스에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마차를 장작으로 삼고 소를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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