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학벌주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소개글

대학교 글쓰기 수업 때 자유주제로 한국 사회의 학벌주의의 문제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썼던 레포트입니다.
교수님으로부터 대학교수도 이 정도 글쓰기 힘들다며 극찬을 받았었으며 성적 또한 당연히 A+ 받았던 자료입니다.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고 추려냈기에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참고 문헌 및 주석 또한 형식에 맞게 잘 달아놨습니다.

목차

1. 학벌주의의 현 세태
2. 학벌주의의 문제점
3. 학벌주의 찬성론에 대한 반대론
4. 학벌주의 해결책

본문내용

학벌위주의 사회가 갖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물론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하지만 대표적인 문제로 학벌의 세습으로 말미암은 빈부격차의 심화를 꼽을 수 있다. 대개 고학력을 가진 부모일수록 좋은 경제력이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 경제적, 시간적으로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갖추게 된다. 반면 경제력이 부족한 부모는 사교육에 투자할 비용은 물론 자녀의 교육에 신경 쓸 시간조차 많지 않다. 결국, 고학력을 가진 부모의 자녀는 좋은 학벌을 갖게 될 확률이 높고 그들은 ‘학벌의 세습’이라는 바통(baton)을 부모로부터 넘겨받게 된다. 학벌의 세습은 부나 권력의 세습으로까지 이어진다. 물론 꼭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학벌사회에서의 주류는 이미 학연을 명목으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주류들만의 엘리트 문화를 형성해 온지 오래다. 대학졸업생이 넘쳐나는 한국사회에서 비주류가 주류들이 형성한 결계를 뚫고 들어가기엔 이미 결계가 너무 단단해진 지 오래다. 학벌사회는 입시경쟁을 넘어 대학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에까지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사례는 취업에 있어서 나타난다. 대학졸업생들에게 있어서 취업이란 16년간 받아온 교육의 가시적 결실이다. 이때 대학생 시절부터 서열화 체제에서 당당하지 못했던 비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은 결정적인 상처와 좌절을 맛보게 된다. 과거에는 기업의 인사 담장자가 명문대 출신비율이 얼마다 되느냐에 따라 경영주로부터 칭찬과 질책을 달리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는 공정한 절차를 내세웠을지 몰라도 내부적으로는 비명문대 졸업생의 실질적인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공공연히 이루어졌을 것이 당연하다.

참고 자료

강준만, 『입시전쟁 잔혹사』, 인물과사상사, 2009.
정진상, 『국립대 통합네트워크-입시 지옥과 학벌 사회를 넘어』, 책세상, 2004.
김상봉, 『학벌 사회-사회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 한길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