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장 사회 변혁과 역사가 맞물려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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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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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에서 폴라니는 파시즘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고 있다. 객관적 필요에 대한 대응으로서 나타난 정치운동이지 우발적 요인들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장경제체제와 민주주의를 모두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인간이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파시즘이라고 본 것이다.
비록 2차대전 당시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서는 민족주의와 결합된 형태의 파시즘이 나타났지만 사실 파시즘은 민족주의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만 자신들의 집권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용한 것일 뿐이다. 노르웨이의 크비슬링이 파시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반민족 친독일을 한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보면 최근 민족주의 · 국가주의를 강조하는 군대문화나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한 이명박정부가 파시즘의 한 형태라고 주장하는 일부의 주장은 파시즘에 대해 정확한 원인과 정의를 알지 못한 채 주장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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