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브로이어

소개글

건축가 마르셀 브로이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마르셀브로이어 소개
건축, 가구에 대한 자료분석

본문내용

헝가리의 소도시 페에치에서 태어난 마르셀 브로이어(1902~1981)는 원래는 화가가 되려고 1920년에 비엔나에 갔으나,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교장으로 있던 바우하우스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았다. 거기서 그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그 학교의 교사가 되면서부터 평생에 걸쳐 그로피우스와의 교분을 갖게 되었다. 바우하우스에서는 1924년 이후 줄곧 가구 디자인을 담당하였으며, 유명한 일련의 의자(강철파이프와 성형합판에 의한 것)을 고안하였다.

1928년 데사우에서 베를린으로 옮겨 설계사무소를 열었으나 나치스가 대두하자 런던으로 건너갔으며, 1937년까지의 2년 동안 F.요크와 공동으로 주택 등을 만들었다. 1937년 그로피우스의 초청으로 미국에 가서 하버드대학교 건축과 교수가 되었다. 그의 제자들 중에는 필립 존슨(Philip Johnson)과 같이 미국의 현대 건축을 이끈 건축가들이 많이 나오는데, 교육자로서도 그는 큰 발자취를 남긴다. 38년에 스승과 함께 사무소를 개설하였으나, 1941년에 독립하고 1946년에는 뉴욕으로 진출하였다.

그 후로 그는 국제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파리 유네스코 본부(1958)의 공동설계와 세인트 존 성당(1961), 휘트니 미술관(1966)등을 완성하였다. 구조구체(構얽을 구, 造지을 조, 軀몸 구, 體몸 체)를 건축의 표현기반으로 삼는 경향 등은 현대 디자인을 대표한다.

브로이어는 특히 주택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미국근대주택의 하나의 전형을 만들어 내었다. 박물관이나 수도원, 백화점등 큰 프로젝트를 여럿 하기는 했으나, 그는 대체로 작은 규모의 건축물에서 유명하게 인정받았다.
그가 건축에 대해 가진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 출간되었는데 「Sun and Shadow」라는 그의 저서에서 그는 건축물에서의 서로 대립된 요구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한 혼합이나, 변형이 바른 해결책이 아니라, 이에 대한 많은 고찰은 건축의 진정한 본질에 이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브로이어는 1954년까지 파리와 뉴욕의 두 개의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뉴욕에서는 새로운 타입의 주택을 계속적으로 시도했으며, 파리에서는 유네스코의 작업을 주로 하게 된다. 이외에도 계속된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브로이어는 정말 바쁘게 부지런히 그의 생을 살았고, 무엇보다도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키워서 발굴했다. 그는 근대건축의 전통으로 남는 위대한 건축가로서 생을 보냈다고 하겠다.

브로이어는 가구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가구디자이너의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독일의 한 저명한 출판사인 프레스텔(Prestel)이 2000년에 출판한 “20세기의 디자인”이라는 책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약 80개의 우수한 디자인제품이 소개되었는데(예를 들어 소니 워크맨, 코카콜라 병, 지포 라이터, 모토로라 휴대폰 등) 그 중에 브로이어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바실리 의자가 포함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