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많은 도움됐으면 합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모아쓰기 방식의 여러 가지 측면
1. 받침 표기 측면
Ⅱ. 인쇄와 가독성의 측면
Ⅲ. 문자의 표의화적 측면
3 글을 맺으며
본문내용
1.들어가며
한글은 음절 단위로 묶어 다시 한 자로 만들어 쓰는, 즉 'ㅂㅗㅁ'이라 쓰는 것이 정상적인데 그러지 않고 '봄'처럼 이른바 모아쓰기라는 특이한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세종실록} 권 102의 기록을 비롯하여 {훈민정음}의 예의(例義)와 합자해(合字解) 등 최초기 문헌에 규정되어 있어 훈민정음이 출발할 때부터의 엄격한 규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정은 근 500년을 이어져 왔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한글창제에 있어서 단하나의 오점이 바로 모아쓰기라고 하며 풀어쓰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주시경, 최현배 선생 등은 풀어쓰기 운동을 전개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면 아래에서 한글의 모아쓰기 방식과 풀어쓰기 방식에 대하여 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보고 어느 것이 더 타당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2. 모아쓰기 방식의 여러 가지 측면
1. 받침 표기 측면
한글에 있어서 받침표기는 상당히 난해한 점을 가지고 있는데, 받침이 있는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서 어미가 모음일 경우 어간의 받침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음 음절의 처음으로 올려야 하는가의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맑은'이라고 써야 하는지, '말근'이라고 써야 하는지 등이 그러한 예인데, 이러한 경우들은 그 어간을 모두 외워야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불규칙 용언들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춥다'를 활용시켜 보면, '춥으니, 춥워서, 춥으면'이 아니라, '추우니, 추워서, 추우면'이 되는 경우인데, 이는 중세국어의 '순경음ㅂ'이 시대를 거쳐 'ㅜ'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자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이 역시 따로 외워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하나의 단어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걸음'이라고 써야 하는지 '거름'이라고 써야 하는지 등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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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진평 외, 한글 글자꼴 기초연구, 한국출판연구소,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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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봉선 역, 한글 풀어쓰기 교본, 한풀문화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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