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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이클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MBC스페셜의 안철수, 박경철 편과 결부해 작성한 고퀄리티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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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에 본 mbc 스페셜에서 김제동이 박경철과 안철수에게 이렇게 물었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정의(正義)가 없기 때문에서 오는 결과가 아닐까요.”
그 대답이 왜 그다지도 마음에 와 닿았는지, 북받치는 설움에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손에 쥐고 펼쳐 들었다.
책의 첫 장을 피면서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본적으로 우리 인간은 왜 정의를 구태여 규정하고, 그것을 지키려 하는가? 오래 전부터 인간의 삶은 ‘자신’ 이 외의 ‘타인’과의 투쟁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다. 타인은 개인일 수도 있고 집단일 수도 있으며, ‘자신’이자 ‘나’의 생각이 ‘타인’과 다를 때 누가 옳고 그른지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어진다. 즉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혼자 존재 한다면 정의라는 용어는 성립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고 그 속에서 공동체생활을 영위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비로소 ‘정의’라는 도덕적 잣대를 사회에 적용해야할 당위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옳은 정의란 무엇인가?
책의 저자인 마이클 교수는 ‘정의’란 행복이 증대되고 자유가 지켜지며 미덕이 갖춰질 때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행복, 자유, 미덕이라는 이 세 가지 요소는 항상 상충되곤 한다. 세 가지가 모두 충족 가능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정의를 지키는 데에 모순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들 세 요소를 사회가 선호하는 중요도에 따라 우위론에 입각해 순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과 자유, 미덕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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