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신의학 잔혹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11.11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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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정신의학잔혹사라는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어렵고 두꺼운 책이지만, 이해하기쉽고 유익하게 느낀점을 써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평소에 역사라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든, 세계사든,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에도 나오는 ‘oo정책의 역사 및 발전과정’ 이라는 것을 보면 한숨부터 내쉬곤 한다. 사극을 보면서도 인물들이 궁금하면 정보를 찾아보는데, 역시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고등학교 때 국사를 공부하면서도 역사에 대한 내 머리는 굳어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공포증’ 이라고나 할까? 역사책만 나오면 허탈한 웃음부터 나온다. 이런 내가, 이 ‘현대정신의학잔혹사’ 라는 책을 선택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책 표지부터 무서운 그림이며, 역사책답게 두꺼운 이 책을 집어 들면서 10장이라도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편지 몇 분도 되지 않은 채, 내가 알던 그러한 진부하고 복잡한 역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 밑에는 작은 글씨로 ‘현대의술과 과대망상증에 관한 슬픈 이야기’ 라고 나와 있다. 이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현대 정신의학의 내면이 숨겨져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중 략>
그가 병원장직을 물러나게 된 계기는 다른 의사들의 신고 때문이었다. 정신질환 환자에게 칼을 대는 것도 모자라, 환자들의 차트마저 관리하는 코튼은 부유한 환자들의 명단을 확인 한 후, 사립 요양시설로 그 환자들을 빼돌려 수익을 올린다. 코튼이 이러한 이중소득으로 짭짤한 맛을 보던 때가 바로 1929년 세계 대공황이었다. 그래서 다른 의사들은 불만을 품고 그를 신고하게 되어, 코튼은 병원장직을 물러나게 된다. 그가 의학계에 있는 동안 명예로운 의사, 세계적인 의사라는 수식어는 항상 따라다녔다. 단 이면은 아니고, 표면적이었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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