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브룩의 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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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브룩의 연극 분류

브룩은 현대사회의 존재하고 있는 공연들을 4가지의 부류로 나누었다.
죽은 연극(죽은 것 같은 연극), 성스러운 연극, 거친 연극, 살아있는 연극(당면 연극) 이렇게 나누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죽은 연극은 예술적으로 경멸하는 상업극을 말하고 성스러운 연극은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게 만드는 연극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거친 연극은 대중들에게 가장 밀접한 종류의 연극이나 그 시대를 반영하는 통속극이라고 했으며 살아있는 연극은 당시대의 조류에 따라 무한히 변해가는 실험적인 연극을 의미했다.

1. 죽은 연극

죽은 연극이란 나쁜연극을 의미하며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연극 형태이고 그동안 무수한 공격 대상이 되고 경멸의 대상이 되어 온 상업극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극관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연국 운동이나 새로운 좋은 작가들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서 연극은 이제 관객들을 고양시키지도 못하며 즐거움 조차 주지도 못하고 있다. 대규모 오페라나 비극을 비롯한 모든 현대의 연극, 이런 죽은 연극이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안전하고도 간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곳은 셰익스피어의 연극들이다.

<중 략>

피터브룩은 영국 태생이며 영국에서 연출가로 성장한 브룩은 셰익스피어는 물론 쟝 아누이, 뒤렌마트등 현대의 주요 극작가들의 작품을 로렌스 올리비에, 존 길거드, 폴 스코필드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데리고 연출하면서 정상급 연출가로 명성을 굳힐 때까지만 해도 퍼포먼스나 실험연극과는 무관한 전통적인 연출 작업을 했다. 그러다가 1963년에 RSC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마로위츠와 함께 “잔혹연극(Theatre of Cruelty)”이라는 전체 제목을 걸고 일련의 실험적인 공연을 기획했는데 브룩이 연출한 피터 바이스의 [마라 / 사드]가 광기와 의문으로 일관한 비 언어적 연극의 시도로써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연출가로서 그의 새로운 면모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됨의 일차적은 영감은 아르또의 잔혹 연극 이론이였다.
이후 1970년에 연출한 [한 여름밤의 꿈]은 그의 명성을 확립시켜 주었다. 이 공연은 셰익스피어가 생각했던 대로의 요정과 귀신이 출몰하는 숲속의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3면을 둘러 친 흰색의 벽외에 숲을 상징하는 철사 코일과 천정에서부터 늘어트린 서커스 그네 줄 외에는 이렇다할 장치가 없는 무대에서 배우들의 꼬메디아 델아르떼 풍의 즉흥 연기로 채워진 이 공연은 주술적인 극장적 축제와도 같았다. 배우들은 세트위에 전위적인 복장과 서커스 차림을 한 배우가 공중그네를 타면서 공연하는 사랑 이야기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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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옥. 퍼포먼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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