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파업할 수 있다를 읽고 난 후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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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파업할 수 있다 : 제랄드 W.레이놀즈ㆍ안토니 저자 /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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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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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을 읽는 순간 경찰과 파업이라는 단어에 눈이 들어왔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경찰노조가 없기 때문에 경찰이 파업할 수 있다는 문장에 의구심이 들었다. 이 책은 19세기 후반에서 1960년대에 이르는 경찰노동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두 공동 저자는 이 책에서 연대기식 서술을 위주로 하면서도 각 장별로 화제를 집중시켜 중요하면서도 흥미 있는 국면별로 나눈 다음, 당시 언론 보도, 영국의 중앙정부나 경찰 당국과 경찰노조 측의 각종 자료, 경찰파업에 동참했던 이들의 증언이나 회고담, 일반 노동운동 진영이나 당시 동시대인들의 목격담 등을 총동원하여 일반인들이 흥미롭게 접근하기 용이한 이야기체로 기록ㆍ분석ㆍ평가하고 있다.
영국의 경찰파업의 발단은 1909년 8월 17일 이른 아침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위치해 있는 제랄드로 경찰서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일 밤 내내 이 경찰서에 근무했던 담당경찰관은 바로 존 자임이란 경위였다. 자임은 스코틀랜드인으로서 프로테스탄트인 장로교 집안에서 자라났으며, 당시 그는 동료 경찰관들 사이에서 꽤 이질적인 인물로 평판이 나있었다.
자임이 제랄드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시기는 런던경찰청 본청 사무직으로 옮겨 경사후보로서 근무하기에 앞서서 미리 경찰활동 전반에 대한 보다 넒은 시야와 안목을 길러주는 그런 기간에 해당되는 시기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임의 제랄드로 경찰서 근무는 좋지 못했다. 당시 제랄드로 경찰서 전체의 권한을 가지고 있던 아이작 총경은 자임을 좋아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

경찰도 파업할 수 있다 : 제랄드 W.레이놀즈ㆍ안토니 저자 /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