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독후감

소개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님의 신작 에세이『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읽고 쓴 독후감이자 서평입니다.

아직 어디에도 제출하거나 올리지 않은 자료이니 이 책의 독후감을 찾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청년 실업난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청년들이 고민하고 아파하고 있다. 그런 청년들의 쓰린 상처를 따뜻한 위로의 말로 격려해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2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공감을 책을 통해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낸 신작 에세이인『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저자는 청춘이라는 관문을 힘겹게 통과하고 막 어른이 된 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1부 <아모르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첫 직장을 두려는 제자 그리고 잇단 취업 실패로 괴로워하는 독자에게 저자가 답장을 하는 형식으로 시작하고 있다.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제 인물에게 저자가 편지를 쓰는 이런 형식은 이미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도 사용했던 것이다. 저자가 편지의 형식을 사용하는 것은 이 방식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가장 솔직한 마음을 비출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저자가 답장을 한 두 사람의 처지와 사연은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다. 우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입사했지만 무언가 공허한 마음이 들어서 그만두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그런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취업 실패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런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이들에게 ‘기다림’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직장에서 어떤 행복도 느끼지 못하겠다는 제자에게는 먼저 왜 그 직장을 떠나고 싶어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꿈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포기하는 것이라면 자신에게 너무 비겁하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니 어려운 신입 시절이 떠올라 마음 한 편이 무거워졌다. 사실 저자의 말처럼 대학교 생활과 직장생활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큰 차이가 있다.

참고 자료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에게)
김난도(교수) 저 | 오우아 |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