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으로 본 중국 공산당의 노선 갈등
- 최초 등록일
- 2012.11.15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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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산당의 노선갈등
목차
Ⅰ. 서론
Ⅱ. 모택동 사상과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
Ⅲ. 타협과 공존, 그리고 노선투쟁
Ⅳ. 두 노선의 장·단점
Ⅴ. 결론 - 현대 중국 공산당의 노선 갈등과 그 전망
본문내용
Ⅰ. 서론
중국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 뿐 아니라 매일 우리가 접하는 언론에 중국 관련 보도가 빠지는 날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일 뿐, 현재 중국이 앓고 있는 ‘좌우(左右)간의 이념 투쟁’은 아닌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나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한-중 관계에 있어 국고와 연관되는 ‘경제’에 신경을 쓰지 중국 내부의 속앓이까지 누가 깊숙이 알고자 하겠는가.
하지만 사회과학분야에서 정치와 경제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다. 특히 학문 간의 경계가 사라진 요즘은 정치가 곧 경제이고, 경제 또한 정치를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특히 중국학도라면 실용학문이라 일컫는 경제학에만 관심을 갖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될 듯 하다. 특히, 중국에 있어 ‘공산당(共産黨)’은 중국의 심장이라 볼 수 있는데 만일 그 공산당 내부의 갈등이 향후 공산당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할 시에는(물론 개인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리라 판단된다.) 국제적인 문제로 그 영향 및 여파가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노선 갈등은 공산당 투쟁의 오랜 역사에 담겨져 있으며, 또 역사적 산물 그 자체이다. 게다가 이것이 제 4세대라 일컫는 후진타오 시대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지도부 세대가 바뀔수록 그러한 노선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데, 한 예로 본격적인 노선 투쟁에 불을 지핀 2001년 7월 1일, 장쩌민 국가 주석의 ‘중국 공산당 창당 80주년 기념사’를 들 수 있다. 장 주석은 당시 “기업인들의 공산당 입당을 허용한다”는 획기적인 방침을 천명했다. 그러나 이 한 마디는 80년 간 지켜온 중국 공산당 노선의 일대 궤도 수정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물론 장 주석은 “마르크스 주의는 시대의 변화와 시대의 상황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발언이 마르크스 주의의 전면적 부정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참고 자료
김하룡, 『중공문화혁명연구』(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1975)
서진영, “중공의 사회혁명과 경제발전”, 『마당』(1981년 9월).
“중공의 농업정책”, 『아세아연구』 25:2(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1982)
“4개 현대화와 중공의 농촌정책”, 『아세아연구』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1983)
“현대화전략은 성공하고 있는가?”, 『신동아』(1973년 7월)
『21세기 중국정치』(폴리테이아, 2008년)
분배냐 성장이냐, 중 공산당 ‘노선투쟁’ 격화 - 박민희 기자, 한겨레. (2009.09.27.)
‘중국 공산당 노선 투쟁, 최후 선택은’ - 조용경기자, 오마이뉴스 (2001.10.26.)
서진영 교수의 중국 정치 연구실 (http://www.suh-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