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의 철학적 장치

소개글

책 상실의 시대에 대한 알레고리와 철학적 장치에 대한 분석, 소논문 형식의 에이쁠자료에요!

목차

사랑과 상실
무라카미 하루키-<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1. 서론 - 작품과 작가
1.1. 작품을 읽게 된 배경
1.2.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2. 본론 - 작품, 알레고리, 상실에 대한 생각
2.1. 줄거리
2.2. 사랑과 상실에 대한 알레고리
2.3. 등장인물들이 가진 ‘상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 작품과 작가

가. 작품을 읽게 된 배경
<상실의 시대>. 고등학교 때 우리 반 학생 중 안 봤던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우들이 즐겨봤던 책이었다. 일본소설 특유의 잔잔함과 다 읽었어도 뭔가 풀리지 않은 것 같은 뒤숭숭한 느낌을 주는 책임과 동시에 고등학생의 정서로 읽기엔 조금은 어려운 작품이었다.
당시 책을 읽을 땐 작품이 주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아마 책을 다 읽은 학생들 끼리 모여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수다를 떨며 ‘나도 읽었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가, ‘상실’에 대한 의미를 헤아려 보기엔 너무 어렸던 것일 수도 있다. 지금도 나이를 많이 먹은 편은 아니지만 그 때 보단 사랑에 대한 경험을 몇 번 더 해본 경험자로서 이번에 다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사뭇 다른 감정을 느꼈다.

<중 략>

위에서 했던 나의 질문에 먼저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이야기 해왔던 모든 것으로 대신 답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평범해 보이지 않지만 평범한 이야기. 즉 우리 모두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 소설은 단순한 청소년기의 연애소설이 아닌 그때의 그 감정과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엇을 잃었지만 얻을 수 있다는 그런 말을 해주는 소설이다.
<상실의 시대>. 사실 원제는 노르웨이 숲이지만 어째서 한국으로 소설이 올 때는 상실의 시대로 이름을 지었을까 그것은 이것을 한국말로 옮기면서 번역가가 이 소설에게는 노르웨이 숲보다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이 어울리기 때문에 고쳤지 않았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보았다. 그만큼 내가 읽은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상실감’ 에 대해서 나타내고 있다.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난 상실감. 그리고 바로 찾아오는 허무한 감정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을 읽는 내내 그의 상실, 나의 상실, 우리의 상실에 관해 생각했다.

참고 자료

상실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