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한국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11.16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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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개의 한국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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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관계의 급격한 냉각 이후 1970년대부터 시작된 남북한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되어 1953년7월의 휴전까지 진행된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 사이의 이념 및 정치적 대립이 깊이 뿌리내렸다. 한국전쟁 이후 이승만 정권은 독재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으나 1960년 4․19 학생혁명을 계기로 퇴진하게 된다. 이후에 들어선 민주당 정부는 박정희 군사정부에 의해 정권을 빼앗기게 된다. 북한의 경우 김일성은 자신의 정적을 체계적으로 숙청해 고도의 중앙집권체계를 창출하고 자신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했으며, 급기야 개인숭배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50년대와 60년대에 있어 남한과 북한은 모두가 말로는 궁극적인 통일을 외쳤지만 내면적으로는 골 깊은 적대감만 쌓여갔으며, 1968년 1월 북한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31명의 무장간첩을 남한에 침투시킨 사건으로 인해 더욱 냉담한 관계가 지속되었다.
1971년 7월 9일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는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산진영은 소련과 중국을 양대 축으로 공공연하게 갈라서게 된다. 북한의 입장에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 개선은 중-북 공동 투쟁에 대한 일종의 배신이었고, 남한의 박정희 정권에게도 닉슨의 중국에 대한 문호개방정책은 충격이었다. 1971년 초 미국이 월남주둔군을 단계적으로 철수 시키고, 남한에 주둔하고 있던 6만2천 명의 주한미군 중 2만 명을 감축하자 박정희는 미국에 대한 신뢰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양측의 불안으로 인해 김일성은 1971년 8월 6일 캄보디아의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Norodom Sihanouk)를 환영하는 평양 대규모 집회에서 남조선의 전 정당, 사회단체, 개별인사들과 만날 용의가 있음을 천명하게 되고, 그 직후 남한은 남북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다. 북한은 이를 즉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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