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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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of Iron 철의 시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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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나는 고등학교 국사책을 펼쳤다. 국사책은 구석기 시대부터 서술이 되어있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약 70만년 전 인 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석기 시대에는 곡식을 저장할 만한 용기가 토기가 발전해있지 않았다. 사람들은 수렵과 채집 생활을 했고 거처를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살았다. 어떠한 계급도 차별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평등사회 속에서 생활을 영위해 갔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소위 말하는 ‘발전’(신석기, 청동기 시대)을 거치면서 드디어 철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철기 시대에는 곡식을 저장할 수 있는 토기가 극적으로 발전했으며 자연스럽게 잉여 생산물이 생겨나게 되고 계급 분화도 생겼다. 사람들은 정착 생활을 시작했으며 왕과 그 밑의 신하들 그리고 평민층 노비로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생겼다. 지배층은 자신들의 위엄을 뽐내기라도 하듯 청동으로 된 거친무늬 거울과 세형동검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중 략>

커런은 백인이라는 점에서 흑인들과 비교했을 때 지배계층에 속하지만 남성백인이 주류를 이루는 부족에서는 여성이라는 입장 때문에 그녀 또한 피지배계층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이러한 중의적인 입장이 그녀로 하여금 더욱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누구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건 아닌가 생각한다. 백인의 입장에서 진짜 흑인들의 삶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또한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녀가 얼마나 그녀의 딸을 사랑하는 지 알 수 있었다. 암에 걸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그녀이지만 그 고통은 그녀 하나로 족하다며 또 다른 그녀이자 그녀의 사랑인 딸이 같이 고통을 겪게 되는 건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 사랑은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에서 그녀의 딸이 답답함을 호소하며 살아가는 것 또한 자기하나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녀의 딸을 위해 감내하는 것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백인이었지만 그녀의 가정부 플로렌스에게 심판을 받으면서 10년을 지내왔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저지른 만행은 아니었지만 같은 백인이라는 사실에 의거해 그녀 또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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