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오자서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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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오자서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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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사 과제로 사기 열전의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인 오자서열전을 읽게 되었다. 이 오자서열전은 서로 원한으로 얽힌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또한 이러한 원한을 갚으려고 한평생 복수를 위해 살아온 인물도 나온다. 주된 인물이었던 오자서를 비롯하여 오왕(吳王) 부차와 월왕(越王) 구천 그리고 백공(白公)승이 바로 그들이다. 흔히 ‘복수’라는 말은 해를 받은 이가 가해자에 대해 똑같은 방법이나 다른 방법으로 다시 보복을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복수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연 복수만을 위해서 살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끝내 그 복수를 성사시켰을 때 사람들은 과연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의 삶에 만족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미움을 키우다보면 증오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이다. 본문에도 나왔듯이 ‘합려가 왕위에 오른 지 3년째 오나라는 군사를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하여 결국 초나라 도읍 영(?)에 입성했고, 그 당시 초나라의 왕 이였던 소왕을 잡지 못하자 오자서는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체를 캐내어 3백 번의 채찍질을 하였다’ 라는 대목이 나온다.

<중 략>

그 방면에서는 오자서가 더 현명하고 가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소의(小義)를 추구하지 않고 대의(大義)를 위해 행동하는 그 자세를 본받아야한다. 현대에 삶을 살면서 우리는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선택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나또한 어떤 일을 하다보면 작은 것에 매달리다 큰 것을 놓친 적이 많은데 항상 멀리바라보고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 갈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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