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이야기(이청준) - 독서 감상문

소개글

이청준 작가의 벌레 이야기
독서 감상문 입니다.
3장이며 교양 수업 독서 감상문 리포터 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청준 이라는 작가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현대 소설 부분에서 빼놓지 않고 교과서에 실리고 시험에도 출제 됐던 소설들의 작가였기에 굉장히 익숙했다. 병신과 머저리, 눈길부터 너무나도 유명한 서편제까지 읽어 봤던 독자 입장에서 그의 글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액자소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과 고민, 생활과 예술을 다루는 소설들이 많았다. 그의 소설은 막힘없이 쑥쑥 잘 읽히기지만 내용적으로는 좀 무거운 우리네의 한 이라던가 그러한 ‘갈등’을 다뤘는데 그의 소설은 워낙 내가 소설에 들어간 것처럼 표현 되어 있어 별 무리 없이 읽었었다. 이번에 다룬 벌레 이야기라는 책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내면적인 면을 다뤘는데 추상적이면서도 읽고 나서는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는 그런 소설이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던 가족에게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친다. 얌전하고 착한 아이 알암이가 유괴를 당하고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범인이 밝혀지고 그 후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아내를 관찰하는 남편의 시선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처음 아이를 잃었을 때는 아내는 이 엄청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아이가 무사하길 바라는, 아이를 찾아야겠다는 희망 하나로 버티는데 얼마 후, 아이의 시체와 범인이 밝혀지고 아내는 속절없이 무너져 희망의 끈을 놓고 만다. 아내는 이젠 희망의 기원에서 분노와 원망의 집념으로 지탱의 도구가 바뀌게 된다. 아내는 죽은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리라는 구세주에 대한 믿음으로 종교에 빠지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아내의 분노는 계속 표출된다. 겨우 종교의 힘으로 극복하려 하지만 아내가 교도소에 가서 그 살인마를 만나고 나서는 충격에 빠지고 분노하게 된다. 큰마음을 먹고 살인마를 용서 하겠다는 마음으로 교도소에 가지만 그 안에 있던 살인마는 뻔뻔스럽게도 이미 용서 받은 양 행동한다. 아내는 분노한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하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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