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묘 출토복식 -의원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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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 묘 출토복식 중 의원군 묘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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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이 전주이씨 인평대군파 종회로부터 기증 받은 이 유물은
1999년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전주이씨 인평대군하 복령군 손 일가의 묘역을 이장하던 중 복식이 출토되었습니다.
(복식이 출토된 곳은 능창대군, 의원군과 그의 부인 안동권씨, 이연응, 이재극의 묘입니다.)

바지는 4점이 출토되었는데 습용 바지(No.14), 도의(倒衣)용 바지(No.20)와 보공용 바지(No.47, 48)이다.

2.2.2.1. 습용 솜바지와 홑바지(No.14)
습할 때 사용한 2개의 바지는 홑바지 위에 솜바지를 입히는 순서대로 허리에서 징겄다. 즉 솜바지의 안쪽에 홑바지의 겉쪽을 허리선에서 징겄으므로 시접이 보였다. 옷감은 주이며 바지 2개의 치수는 같으며 솜바지는 솜을 두껍게 두었다. 앞쪽 마루폭은 27㎝인데 뒤쪽의 마루폭도 같은 넓이여야 한다. 그런데 주 1폭의 넓이는 40.5㎝이므로 뒤로 넘어가는 치수는 12.5㎝ 밖에 안되므로, 남은 치수(17㎝)를 따로 마름질하여 붙여야 한다. 이 부분의 명칭을 태7) 라고 하는데 이 시대에 태가 있는 곳이 뒤쪽인지 앞쪽인지 알 수 없으나, 큰사폭에 우(右)측 다리가 들어가는 현대 바지와 같다고 보고 태 있는 쪽을 뒤쪽으로 하였다. 자료가 나오기를 기다려 고치고자 한다. 시접 방향은 마루폭과 사폭을 붙일 때 마루폭 쪽, 작은사폭은 큰사폭 쪽, 허리는 허리 쪽, 태와 마루폭은 마루폭 쪽, 태와 사폭은 태 쪽으로, 배래시접은 앞쪽으로 꺾었다. 홑바지는 쌈솔(0.5㎝)이 대부분이고 사폭과 태만 홈질(0.2㎝)하였으며, 솔기는 솜바지와 같았다. 솜바지와 홑바지의 옷감과 치수는 같으나, 다른 점은 태의 위치인데 솜바지는 뒤쪽에, 홑바지의 태는 앞쪽에 있는 것이 다르다.

<중 략>

2.2.10. 철릭(No.25)
운보문단(한폭68㎝)으로 만든 연갈색 홑 철릭의 상태는 매우 좋으며, 단령 겉감의 운보문단과 매우 비슷한
문양이 있는 운보문단(문양집 motif 3 참조)을 사용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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