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학교 서평(영국교육에 대한 비평)

소개글

위기의 학교 서평입니다. 영국교육에 대한 비평을 담은 독후감입니다.

목차

1.가난은 변명이 될 수 있다

2.혼자만의 교육제도

3.돈으로 만들어지는 지능

4.아직 살아있는 교육 희망

5.해결책을 고민하라. 존재할 것이다.

본문내용

TV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모금을 하는 프로그램에, 지하철에서 바구니를 들고 칸을 돌아다니며 옮겨다니는 아저씨에게 누구나 한번쯤은 안타까운 마음에 돈을 건네봤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고 정부는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인도적이면서 경제적인 차원의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북한에 소와 쌀을 보내고 연말에 구세군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것들도 이와 같은 차원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빈곤 문제가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해결되기에는 너무 범위가 큰 사안일 것이며 한시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수많은 빈곤 가구가 있고 끊임없이 생산되는데 빚 청산, 생계 유지, 앞으로의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이들을 먹을 것으로 일시적으로 도와준다면 그 식량이 채 동이 나기 전에 누군가의 지원을 기다리게 만들 것이며 이들은 누군가 자신들을 도와주길 바라는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무능력자로 키우는 셈이 될 것이다.

<중 략>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국의 교육 현실만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교육현실을 돌아보고 각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영국의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은 우리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지만 우리와 영국이 굉장히 흡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도 결국 이와같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교육차, 학부모들의 학교선택권, 각 학교의 실적올리기 등 우리와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영국은 우리 교육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사립학교를 통해 우수 자원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보조금까지 공립학교보다 더 많이 준다면 무엇하러 교육이 필요하겠는가? 애시당초 부자집 도련님들만을 위한 교육을 만들어버리는 것이 속 시원할 것이다. 이것은 현대판 음서제라고 감히 일컬을 수 있을 정도로 교육을 세습화시키는 요인이다. 철저한 수준별 학습,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 등으로 공교육만의 메리트를 살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