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물 독서감상문,독후감,북리뷰

소개글

한국의 나물이라는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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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부터 우리 조상들은 채소를 섭취함으로써 에너지 외의 미량 조절소 성분들을 얻었고 그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에 이른다. 서양의 샐러드는 전채의 개념인데 반해서 동양인 한국에서는 전채 뿐만아니라 항상 곁에 두고 먹는 건강식이었다. 이 때문이었을까? 우리 조상들에게는 크게 성인병이나 비만을 비롯한 합병증 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점점 서양식을 많이 접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과거에 많이 접할 수 없었던 증상들이 최근에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인의 식습관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천천히 보다 빠르게, 더 맵고, 더 짜게, 더 달면서 향이 강하게 섭취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몸을 정화시켜 줄 채소가 필요하다.

채소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과 독특한 향기와 특유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음식으로서 식탁에 올랐을 때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다른 식품과는 구성 성분이 크게 달라 이들 식품은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많으며 다른 식품이 가지고 있지 않은 비타민 C와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수분 공급원으로서의 비중이 크다.
과일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진한 푸른 잎의 채소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 B복합체와 비타민 C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프로비타민 A인 카로틴의 좋은 공급원이다.

< 중 략 >

이렇게 몸에 좋은 채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선한 것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채소는 수확 후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작용으로 영양소가 빠져나가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본디 모든 채소의 제 맛과 제 영양분을 섭취하려면 제 시기에 거둔 것을 먹는 게 최고다. 제 철에 나는 것들이 가장 맛있고 가장 영양가 있다는 소리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추운 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은 제철에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채소들을 갈무리해 두었다가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식량으로 이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해 내내 음식 맛을 낼 장을 담그기 위한 메주 쓰기, 밑반찬인 장아찌, 엄동에 먹을 기장 준비, 짭짤한 밑반찬인 젓갈들을 마련하는 일 따위 등이 모두 갈무리에 든다. 무엇보다도 첫 번째로는 김치를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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