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개화기 이후 식민지 시대의 수필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개화기 이후 식민지 시대의 수필에 관해 작성 했습니다.
개화기 이후 식민지 시대의 수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구매해 주시거나,
개화기 이후 식민지 시대의 수필에 관한 리포트 작성이 필요하신 분이 구매해 주세요.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산문 문학으로서의 수필
2) 수필은 무형식의 형식 문학
3) 수필은 허구가 아닌 자기 고백적 자조 문학
4) 수필은 비 허구적인 문학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수필이란 무엇인가? 수필은 작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과 체험을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고 진솔하게 나타낸 현시적, 고백적, 인격적인 글로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붓 가는 대로 간명하게 문예적으로 쓴 글’이다. 그러나 붓 가는 대로 쓴다는 말은 다만 붓 가는 대로 쓴 것처럼 자연스러운 글이 바로 수필이라는 것으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하겠다. 이정림,『한국 수필 평론』, 범우사, 1998, p. 11.
수필은 다른 문학 장르와는 달리 표현의 자유로움이 많이 드러나 있고 그것을 드러내는데 대한 큰 형식적인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려면 단순히 이론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수필 문학을 예로 들어 이해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다른 문학 장르와 대별되는 수필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것을 이해의 토대로 삼아서 비교적 난해하고도 훌륭한 수필인 이상의 권태를 중점적으로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중 략>
그래서 성천에서 동경으로 돌아온 후 “모든 것에서 절연된 지금의 내 생활 - 자살의 단서조차 찾을 길이 없는 지금의 내 생활은 과연 권태의 극권태”이라는 자기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타자를 끊임없이 설정할 때에만 존재할 수 있는 근대적 주체인 ’나‘의 자기모순에 의한 결과라 할 것이다.
이처럼 방에서 보낸 밤은 성천에서 빠져 나온 후, ‘나’의 인식에 변화가 일어났다면, 왜 이상이 동경에서 성천을 떠올렸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상은 성천이라는 공간을 동경으로 이끌고 와서 동경에 대한 실망을 ‘권태’ 라는 작품을 통해 검증하고 있었고, 그 검증은 자신의 참혹한 패배로 결판이 나버린 것이다. 즉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에 대한 부정의 인식, 그리고 그 인식에 도달하는 과정이 ‘권태’ 라는 작품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그것에 대한 인정을 동경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나’로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천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다. 성천은 대결의 장, 실험의 장, 자기부정인식에 도달할 수 있는 계기로서 작동할 뿐이지, 지향점으로서 역할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근대적인 질환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는 동경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성천에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김윤식 편(1998), 『이상문학전집』3권, 문학사상사
이우경(1989), “이상의`권태`의 세 공간구조와 자의식의 양상”, 『이화어문논집』, 10호
구인환(1993), 『한국 현대 수필을 찾아서』, 한샘출판사
김유중(1996), 『한국 모더니즘문학의 세계관과 역사의식』, 태학사
권영민(1998), “이상 연구의 회고와 전망 - 이상 문학, 근대적인 것으로부터의 탈출” 『이상문학연구, 60년』, 문학사상사
김상환(1998), “이상 문학의 존재론적 이해”, 『이상문학연구, 60년』, 문학사상사
사노마사토(1999), “이상의 동경체험 고찰”, 『한국현대문학연구』
류양선(2002), “이상 수필`권태`의 의미망”, 『어문연구』, 30권 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