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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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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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홍글씨라는 책을 읽어보았지만, 영화로 보니 새로웠다. 요즘에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아서 불륜이라는 소재가 참신하진 않지만, 청교도주의를 배경으로 하여 흥미롭고, 더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헤스터 프린은 결혼을 한 후 홀로 청교도정신이 깃든 미국의 한 마을로 건너온다. 우연히 딤즈데일 목사와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한 여자이고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절제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곧 뒤를 따라 오기로 한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그 후 그들은 깊은 사랑을 나눈다. 그녀는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헤스터는 주관이 뚜렷하고 소신있는 당당한 성격으로 청교도적인 권위에 대해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며 청교도주의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여인들의 인도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좋게 볼 리 없던 남성들은 남편이 죽었음에도 아이를 가진 그녀를 재판장에 세운다.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지만, 끝까지 대답하지 않는다. 마녀사냥 식으로 그녀의 가슴에 간통의 상징인 A자를 새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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