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독후감

소개글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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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는 것이 힘이다? 오히려 나는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말을 더 품고 살아왔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여행과 답사가 같은 의미로 서술 된다면 말이다. 오로지 자신의 생각대로 보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단지 천지창조의 제작 과ㅏ정과 숨은 의미를 모르고 그 속의 인간의 외로움을 본다거나, 세상이 막막하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을 때 조용한 사찰을 거닐며 모양이 뚱뚱한 기둥을 보며 ‘하늘이 무겁긴 하구나..’ 하며 피식 웃음짓게 되는것 말이다. 내 기분에 따라, 나의 상황에 맞추어, 세상의 중심이 나잇듯 그렇게 세상 이곳 저곳을 주무르며 내 뜻대로 의미를 다시 만들어 가는것이 여행이고, 그렇게 의미를 부여한 곳에 다시끔 찾아가 확인하거나 다시 의미를 다듬는 것이 답사라 여겼다.
하지만 얼마전 로마에서 바티칸 투어라는 내 인생에 전혀 없을 것 같은 가이드를 받게 되었는데, 그 곳의 그림들이 수 많은 조각들이 내게 말을 걸어옴을 느꼈다. 나를 통해 그것들을 보는게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작은 나를 보았다. 아는 것이 힘이 된것이다. 그 힘은 세상의 중심에 있던 나를 아주 작은 존재로 짓눌러 세상은 이렇게 크고 굉장하다고 일러 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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