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예언자가되었으면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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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이나 신학생들이 종종 던지는 질문이 있다. 오늘날도 예언자가 있습니까?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오늘날의 기도원이나 교회 안팎에서 간혹 예언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하는 예언과 구약성서의 예언은 같습니까? 다릅니까? 예언은 무엇이고 예언자는 어떤 사람을 가리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개 그런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서 속 예언자들을 성스런 인물로 보고 그들의 삶을 대단한 신비감과 경외심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예언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의 예언을 받으려고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 신자들은 물론이고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조차 구약성서의 예언자가 어떤 사람들이었으며 어떻게 살았고 그들의 말이 어떻게 기록되어 예언서가 되었는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다. 설혹 안다 해도 대개 들어보면 구약성서의 예언을 올바로 아는 이가 없다. 이 분야의 성서적 지식에 관한 한 여느 목회자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은 한 마이로 말해서 살아서는 수모와 배척을 당하고 오랜 후 혹은 죽은 뒤에야 비로소 그 명예와 신성과 권위를 부여받는 그런 존재들이다. 구약시대 예언자 중의 예언자라면 단연 모세이다. 예언자들이 남긴말이 집중적으로 기록된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스겔서를 비롯해서 열 두 권의 예언서가 하나의 두루마리로 기록되어 완성되어 신앙 공동체가 함께 읽던 시절은 이보다 훨씬 후인 기원전 이백 년경이다. 따라서 성서 어느 곳에 등장하든지 예언자의 말이나 그에 관한 일화란 결코 생생한 현장 중계방송도 아니고 당대의 기록도 아니다 모두가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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