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경제학

소개글

분노의 경제학
글로벌 경제위기와 치명적 정책 실패, 새로운 경제학의 모색
권화섭 저. 서해문집 2012.04.10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2. 양극화 해결책
3. 결론

본문내용

1.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전반적인 경제 현상에 대한 해석이다. 글로벌한 경제에 대한 다각도의 시각을 볼 수 있다. 앞 뒤 안 맞는 말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각(관점, prospect)의 차이다. 경제학은 정반대의 주장으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학문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정답이 없다. 단지 상황이 있을 뿐이다.
프린스턴 대학의 천재 폴 교수님은 미국의 긴축재정 움직임을 거머리 처방이라고 비난을 한다. 그에게는 경제학이 과학으로 여기질 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에게는 난해한 장난으로 보일 뿐이다. CDO(부채담보부증권)라는 것을 예를 들어보자. 과학적으로는 이 상품의 리스크가 적은 것이 맞는 말이다. 독립적으로 부도확률을 계산하면 섞으면 섞을수록 부도확률이 낮은 상품이 나온다. 많이 섞으면 많이 섞을수록 (이 말은 확률을 계속 곱한다는 말이다) 부도확률이 적어지고 또한 그 가능성이 평균에서 벗어날 확률(리스크)도 적어지니 금융의 획기적인 발견이 된다. 하지만 시스템이 안정되어 있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사단이 났다. 금융시스템은 특유의 과잉한 피드백으로 인해 안정될 수가 없다. 시스템 리스크가 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가정(assumption)으로 처리한 금융공학자들은 돈은 많이 벌었겠지만 결국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말았다. 경제라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그런데 과학적인 풀이방법을 적용시키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 부분부터 고쳤으면 한다. 저자 말한다.
<경제학은 스스로 자연과학이 되고자 하는 망상을 버리고 상식의 학문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경제학의 결론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대충하자. 이 말은 확신을 갖지 말자는 말이다. 도그마 덕분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저자가 말하는 중요한 도그마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