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보길도지
- 최초 등록일
- 2002.12.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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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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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보길도지는 조선시대 제일의 시조시인인 고산 윤선도가 거처했던 보길도의 조경과 풍정을 소상히 밝힌 옛 기록이다. 그동안 학계와 문화재관리국 등에서 이런 문헌을 찾으려고 애쓰던 귀중한 자료이다. 이 글은 고산의 5대 손인 윤위(1725∼56년)가 24세때 보길도를 답사하고 쓴 기행문으로 보길도의 위치, 유적지의 배치, 그때까지 전해오던 고산의 인간상과 생활상 등을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보길도는 둘레가 60리로 영암군(靈岩郡)에 속하며, 해남에서 남쪽으로 수로로 70리의 거리이다. 북쪽에는 장자(獐子)·노아 등의 섬이 있고, 그 외에도 10여 개의 섬들이 여기저기 나열하여 있다. 그 남쪽에는 제주(濟州)의 추자도(楸子島)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대양(大洋)이 된다. 수세(水勢)가 사납고 바람과 파도가 늘 일고 있다. 배를 정자 머리 황원포(黃原浦)에 댔다. 정자에서 황원포까지는 10리이며, 황원포에서 격자봉(格紫峰)아래까지는 5리 남짓하다. 주산인 격자봉은 높이가 60∼70길쯤 된다. 격자봉에서 세 번 꺾어져 정북향(午坐子向)으로 혈전(穴田)이 떨어졌는데, 이곳이 낙서재(樂書재)의 양택(陽宅)이다. 격자봉에서 서쪽으로 향해 줄지어 뻗어 내렸는데, 그 중에 낭음계(朗吟溪)·미전(薇田)·석애(石厓)가 있고, 서쪽에서 남쪽으로, 남쪽에서 동쪽으로 향해 구불구불 돌아 만나서 안산(案山)이 되어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았으며, 오른쪽 어깨가 다소 가파르다. 격자봉과의 거리는 5리이며 높이와 크기는 격자봉에 미치지 못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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