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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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을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백범 김구. 그가 쓴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보았다. 백범일지가 상권과 하권으로 나뉜 것을 보면 그의 인생은 임시정부 수립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국권을 상실한 조국의 가장 하층부터 시작하여 민족의 지도자가 되고 그 이후에도 온갖 고초를 겪으며 조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인생의 일대기와 언지 중에 가장 백미는 하권 뒷부분에 쓰인 나의 소원이라는 부분이다. 그가 인생 전반에 있어서 배우고 익히고 고민한 모든 것을 농축하여 오직 조국 대한민국만을 위해 필사적으로 쓰신 글이었다. 이 글은 백범이 바라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민족국가, 정치 이념,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등의 세부분으로 나뉘어 써졌다. 민족 국가 부분에서 백범은 그의 소원이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고 한다. 공자, 석가, 예수가 합하여 세운 천당 혹은 극락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자주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표명되어 있으며 북한의 체제인 사회주의를 비판하였다.

<중 략>

백범일지가 완성된 1940년대에 비해서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한류라는 콘텐츠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는 백범의 이상적인 국가상에 상당히 가까워 졌다. 하지만 아직 서로를 시기하고 배격하고 경쟁상대로만 여기는 문화적 토대 때문에 그 이상의 발전을 하는데 있어 버거운 상황이다. 백범께서는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한 번씩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그가 말한 이상적인 나라가 실현 가능하다고 했다. 전체의 시작은 개인이다. 나부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국가상을 가슴에 품으며 이 땅의 국민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짐으로써 내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면 우리나라는 언젠가 백범이 꿈꾸는 아니, 우리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 대한민국을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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