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키루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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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키루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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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루-生きる

영화 <이키루>는 30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온 한 시민과 과장인 주인공 와타나베가 위암선고를 받게 되면서,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조직 안에서 관료제의 문제점,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모습 등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첫 시작은 흑백의 화면에서 위암에 걸린 위의 모습과 차가운 나레이션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이 암에 걸렸다는 것이 나온다. 그가 위암을 앓고 있음은 영화의 시작에서 말해주지만 그가 병원에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과 한 남자가 위암의 증세와 의사들이 위암인 걸 말해주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하라고 한다고 말해준다. 그가 말한 것처럼 의사가 말하는 것을 보고 그는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가 병원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다가 그가 도로를 건너려는 순간 차가 튀어나오면 소리가 나온다. 이 부분은 보통우리가 생각에 잠겨서 멍하게 있듯, 조용하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오는 것을 통해 그의 침통한 심정과 충격에 의해 멍해진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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