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역고 불국사의 배치2
- 최초 등록일
- 2012.12.0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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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국사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불국사의 가람배치(伽藍配置)
1) 자하문(紫霞門)
2) 범영루(泛影樓)와 좌경루(左經樓)
3) 무설전(無說殿)
4) 회랑(廻廊)
3. 대웅전(大雄殿)
4. 석가탑(釋迦塔)과 다보탑(多寶塔)
1) 석가탑
2) 다보탑
5.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불국사는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사찰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불국사의 초창은 법흥왕 22년(535)였는데 이후, 경덕왕 10년(751)부터 김대성에 의해 다시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대에 이르러 대찰로 중창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불국사에 대하여 그 가람배치와 그것을 이루는 건축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불국사의 가람배치(伽藍配置)
가람(伽藍)이란 말은 범어를 음역한 것으로 사찰을 뜻하며, 가람배치(伽藍配置)란 말은 사찰 건축의 형식화된 틀, 혹은 정형화된 공간배치를 의미한다. 불교사원을 건축할 때는 중요한 건물들, 즉 금당(金堂), 탑(塔), 중문(中門), 회랑(廻廊), 강당(講堂), 경루(經樓), 종루(鐘樓), 등이 규모와 상호간의 거리 및 위치에 맞게 공간적인 규칙성이 나타나는데 이를 가람배치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첫째로 평면 경영에서 전형 양식의 기본인 방형을 기본형으로 삼고 있는 바, 탑신부와 옥새석 등 각부를 8각 부재로 복잡하게 가구17)하였으나 상하 부분이 서로 균형된 비율과 조형미를 보이고 있다. 둘째로 갑석의 신부(身部)에 가구한 상하부의 난간과 죽절형(竹節形) 돌기둥 및 앙련대석18)(仰蓮臺石) 등은 마치 목조 구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부재19)의 치석20)과 결구 수법의 문제인데, 화강암을 이렇듯 목재 다루듯이 석재로서 수려하게 각 부재를 조성하여 촉감마저 온유한 조형미를 보이고 있음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비의 경지로 빠져들게 한다.21)
불국사의 다보탑은 1925년경 일본인들에 의하여 전면해체, 보수되었으나 이에 관한 보고서 간행은 물론 간단한 기록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며, 탑 속에 장치된 사리를 중심으로 한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이에 관하여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당시의 일본인 감독자의 이름으로 금동불상 2구를 경제박물관에 인계한다는 내용의 인계서가 남아 잇을 뿐이며, 이 불상은 물론 여타의 사리장엄구22)는 모두 행방불명된 상태이다. 또 다보탑에는 사방의 보계(寶階)가 마련된 갑석 위에 네 마리의 석사자가 안치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언제인지 모르나 없어지고, 세 마리가 있었음을 1902년에 현지조사한 일본인 학자가 확인하고 있으나 그 중 두 마리는 다시 일본으로 반출되고 현재는 하나만 남아있다.23)
참고 자료
김상현, 『불국사』, 대원사, 1992.
정영호,『석탑』, 대원사, 1989.
한국전신문화연구원,『민족대백과사전』, 웅진출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