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화를 둘러싼 논쟁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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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수탈론과 근대화론 논쟁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식민지 근대화론 논쟁의 전개
Ⅲ.논쟁의 진전
ⅰ) 논쟁의 쟁점
ⅱ) 식민지 근대화론
ⅲ) 식민지 수탈론
Ⅳ. 논쟁의 문제점
Ⅴ. 나가며
본문내용
1990년 후반에 본격화한 식민지 근대화 논쟁은 경제사학계 일각에서 한국사학계의 근대사론을 ‘식민지 수탈론’이라고 비판하면서 그 수정을 요구했고, 한국사학계는 이들의 수정사론을 식민지 근대화론이라고 반비판하면서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식민지 근대화 논쟁은 식민지기를 대상으로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한국근대의 역사경험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작업과 연관되어 있다. 한국 사회는 자주적으로 근대화할 능력이 있었는가. 일제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을 어떻게 변모시켰는가, 식민지기의 유산은 해방 후 고도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한국근대의 고유한 특징은 무엇인가, 한국사화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등 논쟁 과정에서 제기된 질문은 한국근대를 이해하는 데 관건이기 때문이다.
<중 략>
한국인도 근대적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렸다고 한다. 근대교육이 보급되고 근대적 행정·사법기구, 공장에 취업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한국인의 인적 자본이 축적됐다. 식민지기의 문맹률 감소, 취학율 증가, 한국인 기술자·기능공 증가가 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됐다. 한국인의 생활수준 또한 향상됐다. 많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1인당 국내총생산 증가율 2.37퍼센트보다 느리게 향상되거나 아니면 정체했지만, 그렇다고 생활수준의 하락을 경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차명수 교수는 식민지 수탈론에서 제시한 비숙련 노동자의 실질임금 정체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했지만, 그조차 평균수명의 증가로 비숙련 노동자 한 명이 평생 벌어들이는 소득은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중 략>
식민지 근대화론 논쟁은 한국근대를 다채롭게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사실이다. 특히 1960년대 이래 식민지 수탈론이란 역사관에 입각해 단조로운 근대 역사상을 구성하고 교육하는 데 머물러 있던 한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연구·교육 풍토를 일신하고 한국근대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이바지 했다.
참고 자료
정연태, 2011, 『한국 근대와 식민지 근대화 논쟁』, 푸른역사, p. 24
허수열, 2007, 식민지근대화론의 쟁점- 근대적 경제성장과 관련하여-, 東洋學41,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정연태, 앞의 책 p. 32
허수열, 앞의 논문 pp.247~248
허수열, 앞의 논문 p.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