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 탐닉 줄거리 발췌요약 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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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을 부분 부분 발췌하여 요약 정리한 자료입니다. ^^ [착한자료]수익금은 월드 비젼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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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탐닉. 아니에르노

욕망, 기다림, 쾌락을 향한 노골적인, 게다가 체험적 글쓰기

1989.11.16 파리주재 소련대사관에 전화했다. “어제 s씨는 모스크바로 떠났습니다.” 나는 곧바로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언젠가 이미 이 말을 들어본 느낌이었다. 9
그가 프랑스를 떠난후 나는 내 온 존재를 지배했고 그때까지도 내 안에 살아있던 그 열정에 대해 ... 1992년 [단순한 열정]이 출간되었다. 1999 봄 나는 러시아에 갔다. 88년 이후 처음이었다. 나는 S를 다시 만나지 않았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레닌그라드에서 나는 그와 함께 밤을 보낸 호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 시간동안 그 열정의 실체를 증언하는 유일한 흔적은 내가 알고 있는 몇마디 러시아 말이었다. ... 그 남자를 위해 이 문자를 배웠는데, 이제 그는 내 의식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죽었든 살았든 더 이상 아무 상관이 없다..... 성욕해소용으로 그녀늘 만났을 뿐이야라고 웃어넘기며 자신을 변호하는 것도 상상할 수있다. 하지만 ..그가 자신도 모르게 나의 경이롭고 무서운 욕망과 죽음, 그리고 글쓰기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이다. 2000년 가을. 11

<중 략>

10월30일 ..번민과 운명론의 광기. 그는 떠났다. 혹은 그에게는 떠나기 전에 서둘러 사랑해야 할 다른 누군가 있다. 말할 수 없이 힘이 든다.... 언제라도 쏟아질 듯한 눈물. ‘형언할 수 없는 공포’ 오! 얼마나 가혹한가. 소련에 관한 모든 것이 내 가슴을 찢는다.... 대사관에 전화하는 것은 모든 희망의 종말을 뜻하므로 그것만은 못하겠다. ... 확실히 최악의 상황. 온통 눈물범벅이다. 그는 러시아로 떠난 것이 확실하다. ...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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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부터 즐거움과 자신감(섹스,질투,출신성분)을 가지고 살수 있는 것들에 대해 더는 수치심을 갖고 살지 않기로 했다. 수치심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내게 글 쓰는 작업이 도적적 기능을 가진다고 생각했다. .. 오랬동안...글을 써왔기 때문에 쾌락적인 삶이 내게 불가능해 보였다. 나는 내 남편이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그가 글을 쓰지 않기 때문에 용서했다. 글을 쓰지 않는 인생이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먹고, 마시고, 섹스하는 걸 빼고는... 267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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