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파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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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파더`를 보고 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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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화 ‘마이 파더’가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라는 호평을 들은 적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쯤은 꼭 보아야할 영화로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칼럼을 우리 조가 맡게 되자 내 마음속에 품고 있던 ‘마이 파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영화의 첫 도입 부분부터 기대감과 설렘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영화에 빠르게 몰입 할 수 있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마이 파더’는 실존인물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다른 부성애를 자극하는 여러 영화들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차이점을 보인다.

실화가 주는 진실함으로 전해지는 감동의 이야기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또한 배우들의 실감나고 애절한 눈빛과 감정을 실은 연기가 미세하게 전달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의 감정에 몰입하여 심도 깊은 영화감상을 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특징이기도한 제임스의 심경에 과도하게 감정을 이입하기보다 비교적 차분하게 묘사하려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주인공인 제임스 파커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양부모님 밑에서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다. 하지만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속에서도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만을 떨쳐낼 수 없었는지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지원한다. 고국을 찾은 제임스는 카투사(KATUSA) 친구의 도움으로 입양 전 머물렀던 한 보육원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이 공은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친부모를 찾기 위해 온힘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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