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시 세계- 오감도 「시제1호」,「시제4호」,「시제15호」를 중심으로 -

소개글

이상의 시세계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 1. 이상의 생애

Ⅱ- 2. 이상의 작품경향 및 문학사적 위치

Ⅱ- 3. 작품고찰

(1) 오감도 시제1호(烏瞰圖 詩第一號)
<연구1> 분열된 자아 양상과 현대인의 불안의식
<연구2>상황과 도주반사의 몸짓

(2) 오감도 시제4호(烏瞰圖 詩第四號)
<연구1> 시에 대한 다양한 해석

(3) 오감도 시제15호(烏瞰圖 詩第十五號)
〈연구1〉‘거울 속의 나’와 ‘거울 밖의 나’의 합일을 위한 죽음
〈연구2〉자의식의 분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상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라는 암울한 시기에 지식인이라는 위치로 살다가 요절한 작가이다.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중요한 위치를 자리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이상이라는 문인을 기억하고 있을 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시 세계는 결코 대중적이지 않은 그의 작품은 충분히 논의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그의 작품경향을 파악해보고 특히 오감도 <시제1호>, <시제4호>, <시제15>를 중심으로 그의 시 세계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중 략>

<발표조의 견해>
시에서 ‘거울’은 흔히 자아성찰의 이미지로 나타나는데, 이상의 경우에는 성찰을 통해 자아가 ‘분열’되는 양상으로 나아간다.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비본래적 자아와 본래적 자아가 대립 등) ‘거울 밖의 나’는 ‘거울 속의 나’가 보여주는 모습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거울 속의 나’를 없애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거울 속의 나’와 ‘거울 밖의 나’는 운명 공동체적 성격을 지닌다. 이것은 ‘거울 밖의 나’가 죽을 때 비로소 마침내 ‘거울 속의 나’도 소멸하기 때문이다.
이 시를 감상함에 있어서 여전히 가지게 되는 의문은 이상이 굳이 자신의 내면을 분리하는 양상으로 나아갔느냐 하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점은 이상 자신의 성장기와 당시 시대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안정되지 못하고 평화롭지 않은 개인적 삶과 사회상 속에서 적극적인 타개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스스로의 내부를 탐색하고 자기 내면에 대한 소극적 의미의 저항을 시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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