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론의 수업을 들으면서 작성했던 리포트입니다. 특히 한국미술[고사탁족도 1,2와 하경산수도]에 대해서 비교분석을 하였습니다.

소개글

예술론 수업을 들으면서 작성했던 리포트입니다. 특히 한국미술에 대해서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이경윤의 고사탁족도1,2와 김수철의 하경산수도를 서로 비교 분석하였는데,
직접 방문까지하여 참조하고 또 리포트에도 그림까지 상세하게 첨부되어있습니다.
당시 교수님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낙파(駱坡) 이경윤, 그가 그린 같은 제목의 다른 그림, ’고사탁족도‘
2-2) 북산(北山) 김수철, 그는 하경산수를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였는가, ‘하경산수도’
2-3) 고사탁족도, 하경산수도 두 그림은 같은 주제를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였는가?

3.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잔잔한 물 표면에 살랑이게 물결이 인다. ‘나뭇잎이 떨어졌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물결의 중심으로 눈을 돌렸다, 눈을 돌리니 어떤 노선비가 바위에 앉아 발을 물이 담그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다. 발을 베베 꼬는 것을 보니 물이 생각보다 꽤 차가웠나보다.‘

이는 필자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경윤의 ‘고사탁족도’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그려진 머릿속의 이야기이다. 물론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이 작품의 나머지 부분도 서서히 눈에 들어왔지만, 가장 신선하게 필자의 눈을 끌었던 것은 아이처럼 베베 꼬고 있는 저 발과 발가락이었다.
이처럼 필자는 앞으로 이 그림 속에 들어가서 마치 저 선비와 대화하듯 서술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옛 화가들은 단순히 기교를 뽐내려고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 기교 속에 무한한 정신과 기운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필자는 실제로 보이는 것 뿐 만 아니라, 그 속에 들어가서 그 그림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림과 대화를 나눈 다는 것은 곧, 처음의 필자의 생각처럼 필자 나름대로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해석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글을 이어나갈 것이나, 절대 대충 넘겨짚는 식의 서술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의 그림의 해석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작품의 의미는 작품이 완성되어 화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 보는 사람의 몫이니, 나름대로 노력하여 해석하였다면 이를 가지고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낙파(駱坡) 이경윤의 ‘고사탁족도1’를 기준으로 하여서, 낙파(駱坡)이경윤의 또 다른 ‘고사탁족도2’ 그리고 북산(北山) 김수철의 ‘하경산수도’를 함께 선택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각각의 그림에 대해서 필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파악한 다음 그 그림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같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였는지에 대해서 서술할 것이다. 큰 범주에서 이 3작품들의 그 공통점을 말하자면 ‘자연 속에서 초연하고자 하는 선비의 모습’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씩 3작품을 읽어보면, 그 속에서 많은 차이점들이 존재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공통점과 함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서술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필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