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노인의 노인복지 시설 입소

소개글

학대 피해노인의 노인복지 시설 입소에 대한 사례 및 과정 소개입니다.

목차

1) 사례 개요
2) 윤리적 쟁점과 논의
3) 윤리적 지침과 결정
4) 결정능력과 자기결정

본문내용

1) 사례 개요
**대학병원의 사회복지사 우씨는 원무과로부터 순환기 내과 환자 손씨할머니의 퇴원수속 도중에 문제가 생겼는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환자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고 하반신이 마비된 74세의 할머니로서 보훈대상자이며 의료보호1종 대상자였다. 심초음파 검사비는 본인 부담인데 환자 보호자는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이웃일뿐인데 왜 치료비까지 내야 되냐고 하면서 한 푼도 못내니까 그렇게 알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보호자는 60세의 할아버지로서 3년 전 손씨 할머니의 딸로부터 할머니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며 할머니 소유인 27평짜리 슬라브 집을 받기로 했다. 그 이후로 생활보장제도에 의해 할머니에게 지급되고 있는 생계비와 보훈청 연금을 보호자가 관리하고 있는데 돈이 항상 부족해 오히려 자신의 돈을 보태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집은 팔 수도 없을 정도로 쓸모없는 집인데 괜한 짓을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의 퇴원은 보류되었다.
할머니는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이었고 사회복지사 우씨와의 면담에 협조적으로 응했다. 할머니는 보훈병원으로 갔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의약분업 때문에 응급상황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면서 속상해 했다. 보호자가 병실에 와서 치료비가 많이 나왔다면서 싫은 소리를 한참하고 갔다고 하면서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치료비를 대고도 남을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금방 자신에게 들어가는 돈이 워낙 많아서 아마 남아있는 돈이 없을거라며 보호자의 편을 들었고 자신을 생각해 준다면 생계비와 연금에 대해 보호자에게 아무말도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할머니는 보호자와의 관계가 나빠지면 퇴원 후에 자신을 돌봐 줄 사람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의 퇴원이 지연되면서 가진 몇 번의 면담을 통해 사회복지사 우씨는 할머니의 외아들이 정신분열증으로 정신요양시설에 입소해 있다가 15년 전에 사망했으며 보호자는 며느리가 재혼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