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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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의 재해석
-동북공정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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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사람이라면 고구려사가 우리 역사라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의 허점을 비집고 들어와 동북공정이란 거대한 타이틀 아래서 우리의 뿌리를 뒤흔들고 있다. 나는 1986년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고구려사는 내가 태어나기 몇 백년 전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나는 고구려사가 우리의 것인지, 중국의 것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학교에서 지금까지 그렇게 공부해왔고, 암기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해왔을 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중국의 갑작스런 주장에 당연한 소유를 빼앗기는 것이라 생각하여 발끈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사가 고정불변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즉 현재와 미래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E.H.카아가 말했듯이, 역사란 유동적인 것이다. 과거에 존재하는 많은 사실들 중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지금까지 정의되어 온 수많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재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석과 사실이 확정되어 고정 불변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고 어떤 형태로든 변화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역사적 사실이 절대 불변의 법칙이라도 되는 것인양 움켜쥐고, 핏대를 세우며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우리의 논리는 빈약하기 그지 없다.
이에 반해 중국 측은 확실하게 대내적으로 고구려사가 자신들의 역사라고 선포하고 그에 적절한 증거들을 찾아내어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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