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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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사군자 대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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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방영되면서 신윤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그의 걸작인 ‘미인도’를 소장한 곳으로 간송미술관이 인기검색어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그때 간송미술관이 일 년에 두 번, 짧은 기간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백화점세일기간이나 좋아하는 브랜드의 패밀리세일도 놓치는 내가 가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갈 기회가 생겨 신윤복의 미인도를 볼 생각이 가슴이 설레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사군자만이 전시된다고 해서 아쉬우면서도 간송미술관에 있다는 유명한 미인도가 전시되지 않으면 대체 미술관에는 얼마나 많은 소장품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우선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에 간송 전형필 선생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전형필선생이 생전에 모았던 많은 문화재가 소장 되어 있다고 한다. 알려진 국보와 보물이 총 22점이고 소장품 또한 어마어마하며 소장품의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개방기간이 짧다고 한다. 원래의 이름은 ‘보화각’이었는데 보물을 보전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직접 가서 보니 보화각의 이름에 걸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디서도 만들 수 없는 우리의 문화재, 선조들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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