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의 여성관과 여성이미지
- 최초 등록일
- 2012.12.05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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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1. 안티페미니스트 유르스나르
1-2. 『최후의 일격 Le Coup de gr?ce』에서의 소피
2-1. 유르스나르의 작품속 두 가지 여성 유형
2-2. 『최후의 일격 Le Coup de gr?ce』에서의 여성
3.결론
본문내용
서 론
여성 작가로서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를 생각할 때 독자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녀가 아카데미 프랑세즈(이하 학술원으로 표기)의 첫 번째 여성이었다는 사실이다. 쟝 도르메송 Jean d`Ormesson1)이 1979년 유르스나르의 후보신청서를 등록할 때만 해도 학술원 내부는 격한 찬반 논쟁에 휩싸였다. 좌파적 입장을 견지 하는 학술원 회원들은 그녀가 보수주의자이자 반 우태주의자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일부는 그녀가 프랑스인이 아니라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2)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 큰 장애물은 유르스나르가 여성이라는 점이었다. 마지막까지 반대 여론을 주도 했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학술원이라는)종족의 전통을 바꿀수 없다.”3)고 한 말은 당시 인구에 회자되던 유행어였다. 이듬해, 360년 사상 최초의 여성으로서 학술원에 등극한 유르스나르는 입회 연설에서 학술원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조르쥬 상드나 꼴레뜨와 같은 여성 작가들에게 영예를 돌림으로써, 자신의 입회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언급한 바 있다.
이토록 위대한 작가인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는 작품에서 남녀 간의 사랑이 중심 테마가 되는 작품은 극히 제한적이다. 남녀간의 연애사가 소설의 중심주제로 다루어진 소설 작품은 1939년에 발표된 『최후의 일격』이 유일하다. 그런데 이 짧은 단편 소설에서 만큼은 작가는 17세기 고전 비극 작가인 코르네유나 라신느의 작품에서 찾아볼수 있는 비극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세계 1차대전(1914-1918)때 발트 지역의 러시아 혁명과 내란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3명의 주인공, 소피Sophie, 에릭?ric, 콘라드Conrad사이에서 얽히고 설키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피는 에릭을 사랑한다. 때문에 끈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명한다. 그리고 소피는 그를 향해 자신을 송두리째 내던진다. 그러나 화자인 에릭은 소피의 사랑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거부한다. 왜냐하면 그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대상은 소피의 남동생인 콘라드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Marguerite Yourcenar, Le Coup de grâce, 1939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 세사람: 최후의 일격(남수인 옮김), 열림원, 1997
앙드레 모로아, 프랑스사(신용석 옮김), 기린원, 1997
이준섭, 프랑스 문학사 Ⅱ :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 세손출판회사, 2002
쓰지 유미, 번역사 오디세이(이희재 옮김), 끌레마, 2008
이혜옥, 마그리뜨 유르스나르의 『최후의 일격Le Coup de grace』에 나타난 소피의 사랑, 2007
류선정,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의 空의 글쓰기, 2005
오정숙,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와 여성의 정체성, 2003
정경위, 주인공에 비쳐진 작가(Yourcenar)의 인생관;Un Homme obscur,Une belle Matinoe을 중심으로, 1993
신현숙, 유르스나르, 20세기 를 빛낸 여성들 13,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