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의 가족사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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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가족 구성원 모두 각자의 일상이 바쁘고 다르다. 아빠는 회사와 돈벌이 거기에 퇴근 후 취미생활과 친구라는 큰 의무와 준거집단이 있으며, 엄마는 집안의 청결과 저녁식사 및 육아 담당이면서 역시 취미생활과 친구라는 준거집단이 있다. 성장한 아이들도 학교와 친구 취미생활이라는 사생활이 있기 마련이다. 가족이지만 전처럼 한 공간에서 한 가지 일처럼 공유하고 함께 뒹굴며 늘 같이 있으려고 하거나 소유하려고 해서는 가족 간에 화합도 신뢰도, 심지어 호감도 어렵다. 이런 세대적인 문화차이를 어른들 입장에서 발 빠르게 맞추고 이끌어 나가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서로만 쳐다보고 내 가족은 내 것이길 바라는 성향의 부모는 아이들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도 늘 불만족과 허탈감 우울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서로 각자의 일상을 가지지 못했을 때 가족은 서로의 짐이 된다. 이미 먹는 것의 해결은 식당과 그토록 다양한 패스트푸드의 홍수가 이미 해결했다고 본다. 돈만 있으면 건강에 좋은 간편한 음식이 널린 요즘 사회에서 엄마의 도시락에의 집착이나, 아침식사는 꼭 집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비효율적인 사고방식으로 가족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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