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가는 길 양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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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가는 길 양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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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서 ??원미동 사람들??로 접했던 양귀자 작가를 또 다른 책인 ??천마총 가는 길??이라는 책으로 접하게 됨으로서 신선한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작품에 제목만 보고 그냥 경주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찾으러 간다는 그런 얘기를 어떻게 소설로 만들었는지 궁금증으로 다가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단순히 문화재를 찾아 나선다는 의미에서 벗어나 나름에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책은 아내와 딸은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그로 표현되어있으며, 그는 삶을 포기하고 가족들의 삶속에서 죽어버린 아버지와 4남매를 홀로 키어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여성잡지를 쓰는 기자이자 가장으로 나와 있다. 무능력하고 그래서 증오했던 아버지였지만 성서 땅이 대구시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산소를 이장하게 되었고, 그 보상금을 받아 가족들과 여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대구로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동사무소 사람들은 불친절한데다 간단한 일이 아닌 보증인까지 있어야하는 복잡한 일임을 알고 아내와 그는 점점 지치고 있었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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