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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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이론을 중심으로 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분석

이 영화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하반신 장애가 있는 여주인공 조제와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 하지만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영화는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뿐 아니라 그를 통해 조제라는 인간이 성숙해지는 플롯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영화의 제목에서 잘 찾아볼 수 있다. 호랑이는 조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동물로 그들이 사랑할 때의 순간을 보여주는 사물이고 물고기들은 조제가 자신을 투영시키는 존재이지만 결국 조제가 볼 수 없었던 존재, 그리고 그들의 이별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이 영화에서 1장, 2장, 3장의 구조는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 헐리우드식 스토리 구조를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조를 분석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으므로 생략하고 지금은 영화의 사용된 다양한 기법과 서사에 대해 다룰 것이다.
영화는 츠네오의 독백에서 시작된다. 조제와의 마지막 여행 장면들이 스틸컷으로 계속 등장한다. 그렇게 그의 이후 회상으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마작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 그는 조제가 타고 있던 유모차가 넘어진 것을 계기로 그녀의 집에 초대받아 아침 식사를 하게 된다. 여기서 츠네오가 먹는 것은 단순한 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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