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를죽였어야했는데-독후감

소개글

이슬람문화와 여성 수업 관련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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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미지 속의 터키는 정말 신비롭고 매력이 넘치는 나라였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야샤르 케말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그 멋진 풍경 사진들로 내 머릿속에 구축되었던 터키에 대한 그 아름다운 이미지가 산산 조각이 나고 말았다. 내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의 잔인한 면은 순순히 수긍할 수가 없었다. 반면, 그들은 왜 ‘명예살인’ 이라는 것을 문화의 일부분으로 삼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비록 과제이기에 읽게 되었던 작품이었지만, 평소 소설을 즐겨 읽던 나에게 굉장한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오랜만에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야샤르 케말이 1950년대에 코잔(Kozan)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에 만났던 한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사건은 하산(작품의 주인공)의 아버지인 할릴이 어머니 에스메를 납치해 오는 것에서 시작된다. 에스메는 추쿠로바 지역에서 아름다운 미인이였다. 터키에는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해서 살면 결혼으로 인정받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할릴 역시 마찬가지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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