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 감상문

소개글

영화 건축학개론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영화를 보고 난 후 한가인이 맡은 역할에 공감하기 힘들었다. 자기 전공을 중간에 포기하고,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에라 결혼이나 하자’면서 돈 많은 의사에게 취집1)을 가는 데 성공하지만 그나마도 이혼하니 도대체 무엇 하나 제대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법이 없다. 하물며 그렇게 실패를 거듭하고도 막대한 위자료를 챙기고 잘 살지 않는가. 혹자는 돈 대신에 이혼이라는 오점을 남겼다고 말하지만, 최근 이혼 위자료로 30억을 챙긴 박진영의 아내를 보고 ‘로또’라고 이야기하는 세태를 봐서인지 썩 동의할 수 없었다. 겉으로는 외롭고 공허해 보이지만 사실 그녀와 같은 삶을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한가인의 절규는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 한가인과 달리 엄태웅에게는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었다. 엄태웅 역시 한가인의 모습에 열등감과 이해 못할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공항에서 화를 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