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교사 독서 비평

소개글

황기우 저작 `영감을 주는 교사` 독서 비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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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짜’교사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끊임없이 실패를 거듭한다. 나또한 이시대의 교육을 이끌어갈 젊은 지성으로써 변화를 위해 애쓰는 수천명의 다른 열정적인 예비교사들 중 한사람으로서 가르침과 배움에 있어서 끊임없는 실패와 인내 그리고 또다른 깨달음을 반복하고 있다. 교육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 있는 곳에는 학생에게 ‘좋은 방향으로 뭔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의도와 마음이 작용하고 있다. 교육활동엔 항상 ‘변화’란 말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이 ‘변화’에는 항상 좋은 가치를 지향하는 활동이 전제되어 있다. 실패와 절망 속에서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한영혼인 자시기 자신을 발견하고 평범함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특별함을 발견한 한 교사가 있다. 그가바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사로 손꼽히는 레이프 에스퀴스(Rafe Esquith)이다. UCLA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교편을 잡은 그는 22년간 LA의 빈민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의 학생들은 90퍼센트가 극빈층이자 영어를 제2의 언어로 배우는 이민가정 출신이다. 전세계적으로 영어교육의 새로운 범위를 제시하고있는 한국의 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될 나에게는 그의 교육환경이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오늘날 교사와 부모는 학생과 자녀와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진심으로 걱정하지만 무감각하고 무능한 행정교육공무원과 정치인 앞에 무력함을 느끼기 일수다.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터무니없이 낮기도 하다. 가정환경, 가난, 무지가 교정을 휘두르기도 한다. 여기에 감사할 줄 모르는 학생들과 옹졸한 정신으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까지 더해진다면? 아무리 강심장을 가졌어도 버텨내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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