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해무> 감상 및 분석

소개글

창작극 <해무>를 감상한 뒤 작성하였습니다.
plot 분석, 주제 및 메시지, 배우의 연기, 무대 장치 등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창작극 <해무>의 Plot 분석

2. 작품 분석
(1)주요 등장인물
(2)주제 및 메시지

3. 연기

4. 무대 미학적 요소
(1)시각적 요소
(2)청각적 요소

본문내용

1. 창작극 <해무>의 Plot 분석
■발단
“남은 것은 한없는 무기력과 끝을 알 수 없는 정체와 고립, 어디서 다가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공포, 어둠이 아닌 빛 속에서 길을 잃는 것, 그것이 해무가 주는 공포다. 어둠 속에서는 불을 밝히면 되지만 빛 속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극은 시작한다. 갑판에서 매일 술과 함께 사는 ‘완호 아제’, 항로를 책임지는 ‘강선장’, 다혈질의 성격으로 서로 만나기만하면 으르렁대는 ‘경구’와 ‘호영’, 올해 운수가 삼재라며 자신 때문에 만선이 되지 않는다며 자책하는 말더듬이 ‘창욱’ 그리고 어수룩하고 순수한 막내 ‘동식’은 함께 같은 꿈을 꾸며 ‘전진호’에서의 삶을 꾸려나간다. 이들은 기약할 수 없지만, 언젠가 어신(漁神)이 도와줄 거라 믿으며 만선의 희망을 품고 계속 전진한다.

<중 략>

‘홍매’와 ‘동식’의 공간인 기관실은 노란색 램프 조명이 유일하게 사용되어 그들의 사랑이 비밀스럽고 애틋하게 느껴졌고, ‘홍매’가 숨어 있는 그 공간 자체가 가지는 의미 또한 작은 노란 조명에 의해 효과적으로 표현된 것 같았다. 아마 조명이 없었더라면 이처럼 비극적인 상황도 조금 밋밋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조명은 상황을 설명할 때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표현할 때도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③의상 및 대소도구
: 뱃사람들의 이야기인 만큼 화려한 의상도, 값비싸거나 번지르르한 소품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소금기 저린 그들의 일상을 보여줄 단출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과 소박한 소품만이 배 위에 그럭저럭 놓여있을 뿐이다. 허름해 보이는 의상은 선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육지를 떠나 망망대해를 항해하고 있는지, 뱃 사나이들의 거친 모습 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정말 어선에서 사용할 듯한 그들이 사용하는 식기들 또한 갓 잡아 올린 고기로 금방 해먹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고, 숟가락만 꽂으면 바로 갑판에서 금방 식사가 차려 먹는 실감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주의 연극이라 그런지 배우들이 진짜 담배를 피우고, 정말 바닷물에 몸을 적신 듯 배우들의 머리와 옷이 흠뻑 젖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