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용언 -어 보다의 특성과 교육방안
- 최초 등록일
- 2012.12.0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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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조용언 `-어 보다`의 특성과 교육방안을 쓴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문제 제기
1.2. 선행 연구
2. 본론
2.1. 보조용언의 기능
2.2. ‘-어 보다’의 특징
2.3. 한국어 교재 분석
2.4. ‘-어 보다’의 교육 방안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문제 제기
보조용언은 단순히 본용언의 서술 기능을 돕는 것이 아니라, 상적 기능과 화자의 태도를 드러내는 기능도 한다. 한국어 보조용언은 그 쓰임에 있어서 화용적인 특성을 나타내며, 담화 상황에 따라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가 된다. 그래서 학습자들이 학습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며, 또한 사용에 있어서도 어렵다고 생각되는 보조 용언은 피하려고 한다.
국어학 분야에서는 보조용언에 대한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국어학적 연구들은 상당 부분이 보조용언의 독립 범주 설정의 문제나 단문, 복문의 판별기준과 같은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어 한국어 교육 현장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보조용언의 범주 설정 여부나 판별기준보다 실제로 한국어 모어화자들은 어떤 보조용언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하는 문제들이 더욱 중요하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서는 보조용언의 문법적 형태나 판별기준을 문제 삼기보다는 그 기능과 의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중 략>
형태의 특징으로 먼저 본용언의 기본형을 제시한다. 그런 후에 뒤에 ‘보다’의 표현을 붙인 후 연결어미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교육한다. 이 때 연결어미는 주로 ‘-어 보다’ 형태가 기본형임을 가르친 후, ‘오다’는 ‘와 보다’로 쓰는 경우처럼 ‘-아 보다’의 형태와 결합한다는 예외도 있음을 인지시킨다. 연결어미와 결합할 때 본용언의 기본형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쓰다’는 ‘쓰 + 어’가 줄어서 ‘써’로 바뀌고, ‘듣다’는 ‘듣 + 어’가 되면서 종성이 바뀐다는 것을 확인한다.
연결어미와 보조용언이 붙는 형태적 특징을 설명한 후, 과거 시제로 사용되어 ‘경험’을 나타내는 문장이 된다는 것을 교육한다. 과거시제 선어말어미 ‘-었-’을 활용한다는 점을 확인한다. 이 때 ‘보다’를 줄여서 ‘봐’로 활용하는 것도 교육한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실을 이야기할 때에 ‘못’부정문을 활용하는 것을 가르친다. 이때 ‘-지 못하다’의 형태와 과거형 시제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시도’를 권유하는 문장 형태를 제시한다.
참고 자료
연세 한국어 1,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1,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
이화 한국어 1-2,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 초급2,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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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화 (2000) 한국어 보조용언의 상적 기능과 양태기능, 화행적 기능에 대한 연구 : `하다`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육 제11권 제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