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 영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2.10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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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리오 영감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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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도 역시 독후감을 쓰려고 하기 전에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을 해야했다. 아동성매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어둠의 아이들』 ,여성의 인권을 다루는 『천개의 찬란한 태양』 등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재밌을 것 같은 책들이 많았지만 이젠 좀 아름답고 평온한 책을 읽고싶었다. 내가 전에 읽었던 책 『죄와벌』, 『불편해도 괜찮아』같이 ‘세상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라고 제기하는 작품들이 아닌 ‘세상에는 좋을 일들도 많다’라는 내용의 작품을 읽고 싶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문제가 많다’라는 내용의 책만 읽다보니 “도대체 세상엔 좋은게 뭐가 있지?”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허구인 소설일지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책을 고르던 중 『고리오 영감』이 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책 제목이 너무나도 평온해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집에서도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 “영감” 이렇게 부르시는데 어찌나 사이가 좋아보이시던지 이 작품도 좋을 것 같았다. 왠지 노부부가 함께 사시는데, 이웃을 위해서 전 재산을 기부하며 살고, 남을 위해 사시는 영감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일 것이라고 상상도 해보았다. “제목이 좋다. 바로 이거다”생각이 들었고 어떤 이야기일까 생각하며 읽기로 마음먹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고급하숙집을 그대로 묘사하는 내용만 계속 설명되고 인물이나 다른 어떤 에피소드들이 등장하지 않았다. “왜 이렇게 하숙집만 묘사하지? ”라고 생각하며 갑자기 추리소설을 읽는 사람마냥 “분명 이 하숙집에 무언가 있어”라고 생각했다. 역시 하숙집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만나는 곳이기도 하였고, 또 이 하숙집에 살고 있는 고리오 영감은 4층짜리 하숙집에서 점차 윗층으로 이사를 가게되는데, 이 하숙집은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하숙비가 저렴해진다. 이것은 고리오 영감이 점점 재정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것을 하숙집으로 하여금 보여주는 것으로 고리오 영감의 안타까움을 더욱 고조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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