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설교 요약과 평가 (김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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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설교 요약과 평가 (김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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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캅바도키아의 웅변적 설교
‘최초의 기독교 조직신학자’로 알려진 오리겐부터 고전적 형식의 설교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 후로 150년이 지나면서 로마교회의 지위 변화와 함께 기독교는 핍박받는 소수의 종교로부터 특권을 부여받는 황제의 종교가 되었다. 따라서 설교자는 성경구절의 해석과 웅변술이 필요하게 되었고, 수사학과 연설기법을 교육받아야 했다. 거대한 로마제국은 통치되는 방식과 영토와 국경선에 변화가 있었고, 286년에는 서방과 동방에 각각 두 명의 황제가 다스리게 되었다. 그 후 콘스탄틴 황제가 통일하게 되었다(324-337). 콘스탄틴 통일 황제는 312년에 밀비안(Milvian)다리 전투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고,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당시 삼위일체 교리논쟁으로부터 아리우스를 정죄하고 정통의 입장(아타나시우스)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아리우스주의는 381년까지 제국에서 추방되지 않고 5세기 말까지 그 생명력을 유지하였다. 오늘날 터기 동부중앙에 위치해 있는 로마의 한 지역 캅바도키아는 설교 역사에서 중요한 지역이 된다. 콘스탄틴 통치하에서 로마정부의 직분들 중 관료조직과 저명인사들에게 표준적인 준비 조건은 그리스 수사학을 교육받는 것이었다. 이 새로운 직무 귀족정치의 구성원이 기독교인들이었다. 기독교의 설교는 4세기 후반에 소아시아에서 전통적인 수사학과 함께 완전히 통합되게 된다. 가이샤라의 바실(330-379)과 닛사의 그레고리(331-395)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329-390)는 모두 감독으로서 위대한 설교자들이며 당시 기독론 논쟁들에 깊숙이 관여하였다. 이들은 모두 다 부유한 기독교인 지주 가정에서 태어나 수사학을 철저히 교육받았고, 소피스트들로서 훈련받았다.
(1)대 바실
바실의 동생 닛사의 그레고리, 그의 친구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와 함께 삼위일체 교리에 관한 동방교회의 궁극적인 진술이 될 내용들을 발전시킴으로써, 이것은 서방교회 어거스틴의 삼위일체 교리보다 더 앞선 것으로써 동서방교회의 신학을 동시에 아우르는 삼위일체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들의 삼위일체론은 세 신적 위격들의 단일성과 개별성을 모두 다 공정히 하기 위하여 ‘공동내재의 원리’(the principle of coinherence, 페리코레시스)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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