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에서 본 유대선민사상과 예수님의 보편주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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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 본 유대선민사상과 예수님의 보편주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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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

복음서들 중에서 마태복음이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유대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유대적 민족주의 (the Jewish particularism) 혹은 유대 선민사상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동일한 복음서가 어떤 다른 복음서들보다 또한 반유대적 성격이 강한 복음서라는 점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이 열두 사도를 택하시고 파송하시면서 그들에게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10:5-6) 고 명령 하시는데 이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복음서 기자가 마태이다. 마태는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을 오직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위해 보냈지 결코 사마리아 사람이나 이방인을 위해 파송하지 않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반 유대적인 경향이 강한 세계주의적 사상, 구원의 복음의 우주적 보편성(universalism) 사상이 마태복음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 백부장의 신앙을 가리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마 8:10)고 강조한 마태가 마태복음 마지막 부분에서는 또 다른 백부장이 예수가 운명하시는 것을 보고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 27:54)라고 고백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중 략>

복음에 대한 이방인들의 반응을 강조하거나 그 관계를 암시하는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라합이나 룻 같은 이방인들의 이름이 포함된 예수님의 족보(마1:5), 동방박사의 방문(마2:1-12), 예수님에게 하인의 병을 고쳐 주십사고 간청했던 로마 백부장(마8:5-13), 포도원의 일꾼의 비유(21:33-43), 혼인 잔치 비유(마22:1-10), 가나안 여인의 믿음(마15:21-28) 그리고 예수님의 임종에 즈음한 로마 병사들의 고백(마27:54) 등이다. 이상의 기사들을 통해 줄곧 암시되어 온 이 복음과 이방인들의 관계라는 문제는 이 복음서의 결론 부분인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는 예수님의 말씀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28:19)는 “대위임령”에 의해 분명한 실체를 드러내게 된다. 도날드 헤그너 「마태복음 33상」 ( 채천석 옮김.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 1999. P.66
우리는 또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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