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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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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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
‘하나님 나라의 서막’은 창세기에 수록된 계시를 성경신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성경신학은 성경의 계시를 주석적으로 다루는 연구로 성경신학의 우선적인 목적은 언약에 기초한 교육과 훈련, 세계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신학 구축 작업을 돕는 일에 있다.
성경신학의 과업은 각 역사적 단계의 특별계시들을 공시적으로 요약하고 그것들을 통시적인 관점에서 체계화하는 것이다. 특별계시의 중요한 단계들은 하나님의 언약 체결 과정과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창조와 구속이라는 그분의 역사적인 사역과도 관계한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성경이 구약과 신약으로 나뉜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각각 상징한다.
특별계시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대략 언약의 내용 변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작업이다. 이책도 (비록 창세기에 국한해서지만) 언약의 점진적인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는 점에서 성경신학적인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종말로 연기된 최종 저주와 달리 일반 저주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는 일반 은총이라는 동시대적 운영 원리에 의해 부여된 것이다. 일반 은총은 인류에 대한 저주를 제한하는 자갈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도입되었다. 그리고 일반 은총은 중간 역사 단계를 구속 계획이 펼쳐지는 장으로 만들어 준다.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손은 구속역사가 완성되어 마지막 파루시아의 때가 도래할 때까지 일반 저주를 제한할 것이다.
2)성과 속
하나님이 타락한 인류 전체를 위한 일반 은총의 틀 안에 문화 명령을 다시 공포하셨을 때 안식일 약속은 이 문화 명령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것은 일반 은총 아래서 이룩된 문화가 세속적이고 무 거룩한 것임을 보여준다. 안식일을 구속 은혜의 산물인 이스라엘 왕국과의 언약 표지로 제정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일반 은총 세계의 일반 왕국-문화들과 구분되는 정치-문화존재로 만드셨다. 타락후의 세계를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거룩하고 종교적인 영역에서뿐 아니라 세속적이고 문화적인 영역에서도 기능한다. 거룩한 영역에서 일하든 세속의 영역에서 일하든 모든 것을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순종의 마음을 가지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그 분의 언약의 말씀으로 세우신 성과 속의 구분을 유지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종교적 헌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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